소강석 목사 중국어판 저서...중국 첫 공개출판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계 및 교계 인사 참여

 조용기 목사는 5일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중국어판 저서인 ‘스펙을 넘어 스토리를 만들라’ 출판감사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전했다.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예배, 2부 기념식, 3부 축하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조용기 목사는 예배 설교를 통해 “문화의 힘은 크다. 소강석 목사의 책은 중국의 정치, 경제, 산업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며 “한국 교회가 중국에 소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조찬기도회와 국회조찬기도회, 한일기독의원연맹, 세계성시화운동 등 평신도 4개 단체가 출판감사예배를 준비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계와 교계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감사예배를 드린 것은 소강석 목사 한 사람에 대한 축하를 넘어 기독교 서적 출판 자체가 어려운 중국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활로를 개척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둔 것으로 보인다.

 ‘찬란한 경력을 초월하라’는 중국어 제목으로 출간된 소강석 목사의 저서는 한중수교 23년 만에 한국 목회자의 책이 중국 출판사에 의해 공개적으로 발행된 첫 사례다.
 이날 격려의 말씀을 전한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들어야할 귀중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중국에서 출판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이번 출판을 계기로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장 합동 백남선 총회장의 축하를 받은 소강석 목사는 “이 책이 영혼구원에만 쓰인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