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구원 사명 깨달으며 능력 달라 간구

 7일 신수기도처는 마포1대교구(대교구장 최수일 목사) 8개 교구 성도들의 기도소리가 한 가득 울려 퍼졌다.

 영혼구원을 위해 성령의 능력을 부어달라는 간구였다. 성도들은 앉아서, 자리에서 일어나, 강대상으로 달려가 목회자와 장로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성령의 임재를 갈망했다.

 기도의 열기는 뜨거웠다. 마치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와 있는 듯, 부흥의 열기가 대단했던 1980∼90년대 순복음 성도들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오직 성령으로 무장해 마귀를 대적하고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불퇴전의 기도였다.
 새생명전도축제를 앞두고 열린 이날 ‘연합전도대성회’는 찬양과 기도의 열기가 이처럼 뜨겁고 간절했다. 

 최수일 목사는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전도자’(행 4:12)를 주제로 설교하며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도,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게 하신 이유도 예배를 받으시기 위함이다. 우리는 예배를 사모하고 기대하는 참 예배자이자 중보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복음의 확신을 갖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영혼구원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혼구원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최수일 목사의 설교에 고무된 성도들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전도자를 다짐하며 성령의 능력, 기도의 불을 받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연합전도대성회는 김진호 목사의 설교, 지구장 정석영 장로의 기도, 최수일 목사의 설교, 교역자들의 찬양인도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