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 한국 준비하며 세계선교 동참하는 교회
창립 5년 만에 출석성도 500명 부흥
시원하게 뚫린 서울춘천고속도로 덕분에 서울과 춘천이 부쩍 가까워진 느낌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거쳐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나아가다 보면 춘천 톨게이트가 나타나고 톨게이트를 지나면 1, 2분 만에 춘천을 만날 수 있다.
‘이제 춘천에 닿았나’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아름다운 교회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여의도순복음교회춘천교회’는 언제나 춘천의 입구에서 작지만 큰 존재감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든든하게 해준다. 그리고 순복음 교회 성도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이름이다.
벌써 가을걷이가 끝나 벼 베인 자국만 남은 논과 푸성귀 심긴 밭을 배경으로 서 있는 교회는 담도 울도 없어 누구나 들러 쉼을 얻는다. 교회건물 왼편에 마련된 전도카페는 사랑방 마냥 이용할 수 있다. 이 전도카페가 생긴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교회에서 1㎞ 가량 거리에 교도소가 위치해 있는데 이상열 목사는 “춘천에 와보니 비로소 북한이 보이고 군인이 보이고 교도소의 재소자들이 보였다. 춘천교회가 제일 처음 시작한 사역이 교도소 사역이었다. 어느 날 출소한 분이 바로 교회로 와서 기도를 드리고 가시는데 가족들은 민망한지 차에서 내리지를 못하고 계셨다. 그때 생각한 것이 이분들이 함께 눈물 닦을 자리를 만들어주자 해서 전도카페를 만들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춘천교도소에서 시작된 교도소 사역은 전국적으로 펼쳐져 안양, 수원, 청송 등에 있는 교도소에 제자를 세우고 성경을 보내주고 그들의 가족들을 섬기는 등 사역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교도소에서는 우표헌금과 예배 보고서가 온다. 그곳에서 변화가 된 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우표로 낸 헌금이 2012년에는 230원짜리 우표가 178만원의 규모로 보내져 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여름에는 인근 소년원의 요청을 받아 150명의 청소년들을 위해 3박 4일 수련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평소에도 춘천교회 성도들은 교역자들과 함께 지역 내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병원, 한방병원들, 요양원시설들을 방문해 환자들과 노인들을 위로하며 복음을 전한다.
2009년 9월 11일 창립된 교회는 어느덧 5주년 기념 축복대성회를 앞두고 있다. 30여 명이 채 모이지 않았던 교회는 500명의 출석 성도로 부흥했고 초창기 3명으로 시작한 새벽예배 역시 현재는 100여 명의 성도들이 꾸준히 참석한다. 현재 이상열 목사와 4개교구에 4명의 교역자들이 있고 교회를 섬기는 제직 수는 168명이다. 교역자와 제직 중에는 성도들을 위해 직접 버스 면허를 취득하는 열정을 보이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이상열 목사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매주 보내주고 계신다며 “우리교회는 새벽시간에 선교사를 초청한 적은 있어도 특별 부흥회를 한 적은 없다. 이번 새생명행복축제가 처음이었다. 8월 10일부터 7주 동안 우리가 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 7주간 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 (사)순복음실업인선교회 미용선교회, 굿피플 등의 지원을 받아 이동병원, 미용봉사 등을 실시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춘천교회의 사역은 지역은 물론 전국, 세계선교에까지 미치고 있다. 지역적 특성에 발맞춰 북한복음화와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하던 중 개척 1년만에 중국선교의 길이 열렸다. 이상열 목사와 성도들은 중국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고 있다. “섬기던 중국 교회가 얼마 전 정부의 허가를 받는 일이 일어났다. 또 중국에서 변화 받은 분들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파송되어 복음을 전하는 등 중국 복음화는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령의 역사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지는 중국 현지의 소식은 춘천 성도들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
춘천교회는 춘천 지역 및 교회의 명제이자 사명인 성시화 운동에도 많은 관심과 역량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지역의 교회들과 하나 되어 지역에서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데 노력한다.
무엇보다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해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Basic)’를 외치며 신앙의 기본인 말씀과 기도와 성령을 구하고 있다. 새신자 교육을 매우 중요시 여겨 담임목사가 직접 4주 과정으로 인도한다. 또한 말씀 앞에 어린이와 어른이 구분되어서는 안된다는 철학을 갖고 교회학교 학생들도 한달에 2번이상은 대예배에 참석해 예배 노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상열 목사는 “교회학교 학생들이 100여 명인데 청년들이 청년만의 코이노니아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자발적으로 이끌어 주고 있다. 어린이와 청년, 청년과 장년, 노년이 함께 예배드린다. 대예배에 참석하면 아이들에게 자긍심이 생기는 것이 보인다”고 한다.
이상열 목사는 무엇보다 여의도순복음춘천교회가 순복음의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펼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희 교회는요. 요즘도 병 많이 낫습니다. 귀신 쫓는 축사 사역도 합니다.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 순복음은 어딜 가나 나타날 수밖에 없어요. 술중독으로 힘들어 하던 분들이 놓여남을 받고 이런 일이 지역에 소문나고 희망을 주는 거죠. 본 교회에서 조용기 목사님과 이영훈 목사님께 배우고 훈련받은 것을 순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초심을 잃지 않고 펼칠 것입니다”
앞으로는 평신도 사역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각양 은사를 계발해서 쓰임 받고 성령의 강줄기가 올라가야 남북한이 통일될 것을 믿으며 신앙생활한다.
이상열 목사는 “이곳이 춘천의 초입이기 때문에 5년 사이에도 많이 발전했지만 더욱 가능성이 많다. 우리교회가 얼마나 사역을 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춘천=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
<춘천 교회 가는 길>
대중교통 이용시 경춘선 남춘천역에서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와 남춘천역 정류장에서 버스 200번 승차후 거두부영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 또는 남춘천역에서 20번 버스 승차후 석사극동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자동차 이용시 내비게이션에서 ‘여의도순복음춘천교회’를 검색한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거쳐 중앙고속도로 춘천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면’으로 좌측방향으로 가다 춘천톨게이트 통과 후 직진 하면 교회가 보인다.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동내로 17/033-264-5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