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장로회(회장 강희수 원로장로)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영성수련회를 개최, 원로장로들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영적 회복의 장을 펼쳤다.

 이번 수련회는 예배와 교회방문 그리고 문화유적지 탐방 등으로 이뤄져 회원들의 쉼과 영성 재충전을 도모했다.

 총무 신철문 원로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회장 강희수 원로장로는 ‘의인들이 누리게 된 축복(시 92:11∼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희수 장로는 “말씀을 보면 의인에게는 번성과 성장이 보장되어있다”며 “빠르게 성장했다가 빠르게 멸망하는 풀과 같은 악인의 성장과는 달리 의인의 성장은 오래 걸리지만 대대에 미치는 백향목이나 종려나무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복음 원로장로들은 성령과 함께 삶을 살아 하루 하루가 아닌 한세대 두세대를 바라보고 뿌리를 내리는 생명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최면호 원로장로가 찬양인도를 했고, 부회장 소진만 원로장로가 대표기도를 했다. 

 예배 후 원로장로와 사모 등 100여명은 경주 교촌마을, 박물관 동궁과 월지(안압지), 세계문화엑스포 및 세계화석박물관 등 역사와 유적지를 탐방들을 탐방한 후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영덕군 강구장로교회를 방문해 기도회를 가졌다.

 원로장로들은 이번 수련회에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말씀을 묵상하고 교제하며, 영성 함양과 더불어 쉼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