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원리 - 최수일 목사(마포1대교구장) |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설교가 믿음에 관한 설교인 것 같다. 믿음은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뿌리고 받침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고 하는데 히브리서 11장은 신약성경 365면에 기록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365일을 믿음으로 살아가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히브리서 11장을 잠시 들여다보면 믿음으로 신앙에 승리하신 믿음의 선진들이 나온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아벨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려서 예배에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 아벨은 믿음으로 드린 제물을 통해 믿음장에 기록되어 지금도 그 이름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불러진다. 다음에 등장하는 에녹은 믿음으로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죽음을 보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께 가게 됨으로 죽음을 이긴 사람이 되었다. 그 다음에 노아란 사람이 등장하는데 노아는 믿음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가족이 홍수의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얻는 은혜를 받게 됐다. 그 다음 등장하는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믿음의 조상이 됐다. 이처럼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으로 세상을 승리한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믿음에는 엄청난 영적인 에너지와 능력이 있다. 그런데 믿음이 엄청난 영적인 에너지와 능력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믿음의 재료가 되는 요소가 있다. 믿음의 가장 기초가 되는 재료 2가지를 살펴보자.
첫 번째 믿음의 재료가 소망이다.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제상이 되는 것이다. 믿음은 언제나 바라보는 것들 소망하는 것들 기대하는 것들 즉 기대와 소망과 바라는 것의 재료가 믿음이라는 공장으로 들어가야 실제상이 나타난다. 우리는 바라보는 것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리고 간절히 바라보아야 한다. 오늘 우리가 바라보는 대로 나의 삶의 미래가 달려있다. 오늘 내가 바라보는 대로 우리 가정의 미래가 달려있다. 오늘 내가 바라보는 대로 내 자녀의 미래가 결정되고 우리 사업장의 미래가 결정된다. 우리가 바라보는 대로 내가 섬기는 우리 교회의 미래와 우리 국가의 미래가 결정된다.
두 번째 믿음의 재료가 말이다. 마가복음 11장 23절에 “누구든지 이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며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은 우리가 말하고 믿으라는 것이다. 이처럼 말은 믿음의 중요한 재료가 된다.
최근 젊은이들은 키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다. 나도 두 아들을 6년 정도 일본에서 키웠는데 일본 아이들보다 한국 아이들이 키가 보편적으로 큰 편이어서 두 아이가 학교에서 항상 장신측에 속했다. 두 아이가 고1이고 중2일 때 큰 아이는 키가 큰 것이 싫다고 자기 키가 177㎝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작은 아이는 자기는 185㎝까지 크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 두 아이는 말한 그대로 1㎝의 오차도 없이 각각 177㎝, 185㎝이다. 말이 얼마나 중요한 믿음의 재료인지 보여주는 일이 됐다.
오늘 우리의 말을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재료로 사용하셔서 우리의 삶에 실제상으로 말한 그대로 만들어주신다. 오늘 우리가 말한 것을 우리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믿음을 통해 빠르게는 올해 아니면 내년 그리고 5년 10년 15년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이루어주고 계신 것이다. 모두가 믿음의 신선한 재료로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바라는 것과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말로 주님 오실 때까지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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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28. am 10:04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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