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으로 우리교회 60주년 준비하자”
신임 장로회장으로 김인식 장로 임명

 2014년 제4차 임시운영위원회가 14일 세계선교센터 10층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교회관리분과위원회 신설 및 직무분장의 건이 기획위원회의 발의로 상정돼 통과됐다.

 당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날 교회운영을 위한 중대 방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신임장로회장으로 김인식 장로를 선임했다.

 이영훈 목사는 “60주년을 바라보는 우리교회가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모든 면에서 새로워져야 한다”는 담화를 발표하며 △기득권 직분자들의 기득권 양보 △대대적인 구조조정 단행 △미활용 교회 공간 사용 △악성루머나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비판의식 근절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기득권을 가진 직분자들이 모든 기득권을 후배들을 위해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달라”면서 자신도 기득권을 내려놓는 자세로 사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한다”면서 “2018년까지 모든 조직과 인사 정원 규모의 3분의 1을 감축하고 기도원과 교회학교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교회공간 활용을 위해 목회담당부목사 산하에 기획조정실을 두고 관련 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기획조정 전문위원들에게 자문을 받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교회를 상대로 한 어떤 고소 고발도 용납할 수 없다며 모두 다 내려놓으라고 요청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할 때 교회부흥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악성루머나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비판의식 등 교회에 피해를 끼치는 일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장로회장과 분과위원장 전원을 교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운영위원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그리고 이영훈 목사는 김인식 장로를 신임장로회장으로 임명했다.

 임명발표가 있은 후 박종근 장로회장이 나와 운영위원들에게 “신뢰와 정직, 순복음의 정체성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인식 장로는 “성도들과 당회장님의 사랑 속에 귀중한 장로회장 자리로 부름을 받았다. 교회를 개혁하고 정직과 원칙을 갖고 섬기는 자세로 여러분을 섬기겠다. 우리교회를 모든 예배가 기다려지는 교회로 만들겠다. 여러분과 마음을 같이해 손과 발이 되어 섬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상정된 당기위원회규정 개정안과 원로장로추대 규정 개정안에 대해서는 다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