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순복음상담아카데미 입학식 및 개강예배가 15일 제1교육관 10층에서 드려졌다. 90여 명 수강생들은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첫강의에 임하며 주님이 기뻐하는 상담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임동택 상담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김명환 장로(아가페전화상담실 회장)의 대표기도 후 이영훈 목사의 축하영상이 스크린을 통해 방영됐다. 이영훈 목사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 현재 한국사회는 자살과 우울증, 청소년들의 방황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말을 잘 경청하고 함께 울어주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야한다. 여러분이 예수님의 사랑과 치료를 전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석명 목사가 ‘황무지를 흡족하게’(욥 38:26∼27)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자연은 누가 물주지 않아도 하나님이 비를 내리고 우박을 내려 가장 좋은 상태로 다스리신다. 그러나 사람만은 다르다.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하고 세우게 하셨다”라며 “우리가 외롭고 힘든 사람들을 보며 ‘하나님이 왜 안하세요’라고 하는데 하나님은 사람이 그 일을 하기 원하신다. 그것이 순복음상담아카데미가 세워진 이유다. 잘배우고 익혀서 많은 사람의 황무한 마음에 주님의 단비가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덕수 목사(복지사업국장)는 축사를 통해 “상담은 누구에게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이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순복음상담아카데미는 2년 4학기제로 전과정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상담 아카데미 수료자 중 고졸 이상인 자는 한국기독교 상담심리치료학회 기독교 상담사 2급 응시및 취득 자격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