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경적 가르침에 맞춰 자녀를 성실하게 교육할 것을 서약하십니까?” 이영훈 목사의 질문에 제12회 헌아식에 참석한 부모들은 오른손을 들고 ‘아멘’으로 화답했다.

 장년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헌아식에는 모두 29가정 32명의 영유아가 이영훈 목사로부터 안수기도를 받았다. 어린 자녀를 안은 부모들의 얼굴은 어느 때보다 긴장돼 보였다. 또한 믿음으로 자녀를 잘 양육하겠다는 각오로 다부진 모습이었다.

 이영훈 목사는 “헌아란 하나님께 자신의 자녀를 온전히 맡긴다는 의미”라며 헌아식에 참석한 가족과 성도들이 헌아 대상자들의 일생을 위해 축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수요특화예배와 겸해 드려진 이날 헌아식에서 주님 안에서 바로 서는 신앙에 대해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아담과 하와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아 범죄한 것과 하나님 안에서 순종함으로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있을 곳,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십자가 사랑을 통한 용서와 화해의 삶, 주 안에 굳게 서는 믿음의 일꾼 등을 당부했다.

 설교 후 진행된 헌아식에서 장년국은 이날 참석한 가정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그리고 이영훈 목사로부터 안수기도받는 모습을 앨범으로 제작해 각 가정에 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