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명절과 초막절 - 김원철 목사(은평성전 담임) |
 이스라엘민족이 지키는 3대 명절 중에 초막절은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으로 9월 15일부터 22일까지인데, 추석명절을 맞이하는 우리민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수장절이라고도 부르는 초막절은 야훼께서 이스라엘백성을 애굽에서 해방시키고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이다. 유월절은 광복절 같은 의미라면 초막절은 우리나라의 추석과 미국사람들이 지키는 추수감사절과 같은 의미이다. 초막절은 광야에서 지켜주시고 보호하심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12세이상 이스라엘 남자들이 예루살렘에 성회로 모여 감사의 제사와 예물을 드리며 즐기는 축제이다. 초막절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추수한 것을 하나님 앞에 드리면서 지키는 1년 중 가장 큰 명절인 것이다.
레위기 23장 33∼34절에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야훼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초막절에는 자녀들과 노비들과 레위인과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초청해서 음식을 나누면서 가정과 예루살렘성전 주변과 집 마당이나 산울타리와 광야에서 심지어 아파트베란다에 초막을 만들고 초막에서 생활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옛날 옛적 그들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수백만 명의 백성이 천막에서 살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자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미국의 이혼율이 증가해서 세 가정에 한 가정이 꼴로 이혼율이 넘는다는데, 조사결과 주일마다 교회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가정은 이혼율이 적다는 것이다. 천국가신 ‘할렐루야 아줌마’ 최자실 목사는 10가지를 감사하신 적이 있다. 분초마다 감사, 시간마다 감사, 날마다 감사, 달마다 감사, 해마다 감사, 하나님께 감사, 예수님께 감사, 성령님께 감사, 그저 거저 감사, 영원히 감사이다. 내게 주신 복을 헤아려 감사하는 사람에게 재물과 건강과 은혜가 있다. 추석명절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감사가 끊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존 웨슬리는 감사하는 마음은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표시라고 말했다. 초막절은 잃어버린 신앙을 되찾아 재무장하는 절기로 레위기 23장 43절에 이것을 통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자자손손 대대로 알게 하라고 말씀한다. 어린자녀들까지 초막에 거하게 하므로 구원역사를 깨닫게 하고, 자손대대로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여 자녀들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를 가르치고, 말씀을 가르쳐서 올바르게 살도록 가르쳐야 한다.
같은 애완동물이지만 고양이와 강아지는 다른 점이 많은데, 강아지는 주인이 열 가지를 잘못하다가 한 가지만 잘해주어도 한 가지 잘해주는 것 때문에 주인을 따르고 고맙게 생각하지만 고양이는 열 가지를 잘해주다가 한 가지를 잘못하면 잘해준 것을 잊어버리고 한번 잘못한 것 때문에 토라져서 주인을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강아지는 주인이 때리고 발길로 차고 마루 밑에 재우고 천대해도 밥을 주는 주인을 절대로 배반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주인이 잘해주어도 주인이 떠나면 그만이다. 강아지는 주인 중심이지만 고양이는 건물 중심이다.
고유의 명절을 추석을 맞이해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나와 내 집은 야훼 하나님만 경외하며 섬기기로 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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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9.07. am 10:29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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