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방곡곡에 65개 팀으로 나뉘어 예수님의 사랑 전해
올해도 많은 청년들이 리바이벌코리아(Revival Korea)에 지원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리바이벌코리아 여름단기선교를 통해 우리교회 청년 727명이 65개팀으로 나뉘어 전국에 파송됐다. 성령 충만과 복음의 열정으로 준비해온 리바이벌코리아는 각 지역의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지역복음화와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개척교회 지원사역, 농어촌교회 지원사역, 섬김사역, 특수사역을 실시했다. 오랜 기간 기도와 말씀으로 훈련하며 준비해온 청년들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막 1:17∼18)는 말씀을 붙잡고 1998년부터 16년간 이어져 온 리바이벌코리아 역사의 맥을 이었다.
<로뎀청소년학교>- 예수님의 사랑 담아 청소년 위로사역 펼쳐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 있는 로뎀청소년학교는 법원에서 위탁받은 학생(19세 이하)들의 생활관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혹은 사회에서 남에게 피해를 입혀 판사의 판결로 입소를 결정받고 기본 6개월동안 로뎀청소년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리바이벌코리아 로뎀청소년학교팀 13명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로 청소년위로사역을 펼쳤다. 정제곤 팀장을 비롯해 팀원들은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준비한 간식과 게임들을 함께 하며 아이들과의 벽을 허물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사역 첫날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아이들로 인해 마음이 아팠지만 둘째날 이구학 목사와 윤호근 목사, 총무단이 찾아와 성령대망회를 인도했고 아이들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정제곤 팀장은 “팀원들과 서울에서 오신 분들 모두가 한 명 한 명 아이들 틈에 서서 기도를 할 때에 하나님의 사랑의 손이 그들을 만져주셨는지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이 하나 둘씩 나타났다”며 기도를 마치고 기쁨에 찬 목소리로 찬양하던 때를 회상했다.
마지막날 팀원들과 아이들은 서로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며 헤어져야 했다. 사역지에서 돌아와 받은 아이들의 편지에는 회심과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글들이 넘쳐났다.
로뎀청소년학교팀의 사역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 퇴소하는 아이들이 건강한 교회에서 올바른 신앙과 가치관을 갖게 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덕산순복음교회> -‘어린이 잔치’로 지역 내 어린 영혼들 섬겨

덕산순복음교회팀은 올 3월 갑작스레 담임목사가 소천한 덕산순복음교회를 돕기 위해 나섰다. 담임목사의 부재 속에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현재 교회에는 성도가 전무한 상태다. 덕산 팀은 7월 한 달 간 예비 사역을 통해 주말마다 지역의 아이들을 만나고 꾸준한 관계형성을 했다. 본사역이 펼쳐진 8월 1일부터 3일까지 ‘어린이 잔치’를 타이틀로 내걸고 여름성경학교를 실시했다. 청년들은 여름성경학교 준비와 동시에 미용봉사를 펼쳐 지역 내 어르신들을 섬기고 아이들을 위한 행사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미니바이킹’ 탑승, 레크리에이션 등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고 예배와 인형극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런닝맨 게임과 물총놀이를 하며 청년들도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결과 어린이 잔치에 참석한 50여 명의 어린이 중 30명이 3일 주일에 드려진 어린이 예배에 참석했다.
강노영 팀장은 “덕산순복음교회의 어린이 사역이 자리를 잡을 동안 이번 리바이벌코리아에 참여한 성도들은 번갈아 가며 매주 함께 아이들을 섬기고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밥차 ‘밥G의리’> - 밥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훌륭한 도구
대학청년국 카리스선교회 사회사업부는 지난 10여 년간 매달 ‘유코니아(용산역 노숙자 무료급식)’와 ‘사랑쉼터’라는 상일동 장애인시설을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다. ‘밥’이라는 매개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훌륭한 도구라는 것을 깨달아 사회사업부가 주관으로 이번 리바이벌코리아 사역에 ‘RK 밥차’팀의 첫 시동을 걸었다.
사역에 대한 의지는 컸지만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계획했던 ‘밥차’대여가 불가능해지면서 사역의 방향이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동네 어르신들과 성도들을 ‘건강하고 맛있는 밥’으로 섬기는 것으로 대폭 수정됐다. 일련의 준비과정 중에도 밥차팀은 다른 월드미션팀과 리바이벌팀의 도시락섬김을 실천하며 서로의 사역을 축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밥차팀은 리바이벌코리아 고창 팀과 연합으로 고창순복음교회에 가서 축호 및 노방전도를, 순복음광승교회의 성전 인테리어 사역을, 여의도순복음횡성교회에서 리바이벌코리아 문화사역팀과 연합으로 주일 문화공연을 전개했다. 고창에 있는 신목순복음교회와 정읍순복음중앙교회도 방문해 작은 섬김을 실천하기도 했다.
차정훈 팀장을 비롯한 17명의 밥차팀은 1일부터 3박 4일간의 사역을 통해 “기간 내내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부어주시는 은혜가 넘쳤다”며 특히 430인분의 식사준비와 총 이동거리 800km라는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고 없이 무사히 사역을 끝낼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일산 한빛순복음교회> - “선교가 삶에 녹아내렸어요”
수도권특화사역팀인 일산 한빛순복음교회팀은 권지혜 팀장을 중심으로 총 5명이 7월 3일부터 약 7주동안 사역을 전개했다. 리바이벌코리아 주중 사역이 불가능해 주말을 이용해 사역을 전개하는 수도권특화사역팀이지만 모두가 바쁜 일상 탓에 자신들의 예상보다도 함께 모여 사역을 전개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한빛순복음교회에서 매주 금요철야, 토요 말씀공부, 주일예배지원, 노방전도 등 사역을 진행할수록 선교를 대하는 마음과 자세가 달라지고 더욱 사역에 대한 의지가 뜨거워졌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사역에 참여하기 위해 없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일상에서 더욱 집중하고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일과 공부에 효율이 높아져 일상에 지장 없이 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냈다.
권지혜 팀장은 “기존의 RK사역이 2∼3달을 준비해 몇 일간의 공식사역기간에 집중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반면 우리 사역은 공식적인 사역기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교의 시작이었다”며 “이번 사역을 진행하기 전에는 교회와 일상이 분리된 삶을 살았다. 그러나 지금은 선교가 삶에 녹아 내려 항상 선교마인드를 가지고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하나원> - 북한과 통일 위해 우리 함께 기도해요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통일부 소속기관이다. 하나원팀은 이곳을 방문해 북한에서 나와 남한에서 생활하고 있는 새터민들을 직접 만나고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사역을 6월 말부터 실시했다.
팀원들은 하나원을 방문해 예배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아직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새터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 간단하게 다과를 놓고 교제하면서 그들이 궁금해하는 남한 사회에 대한 질문도 받으며 이야기 나눈다.
이외에도 북한과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집회와 예배에 참석하고 새터민교회인 뉴코리아교회를 방문해서 기도회를 실시했다. 김병환 팀장은 “기도책자를 만드는 것이 하나원팀의 사역 목표다. 새터민들과 교류하고 새터민 사역자들도 만나서 보고 들은 것들을 정리해서 최종적으로 책자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기도책자를 통해 북한사역의 현황과 앞으로의 비전을 세워 나가는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하나원팀은 더욱 많은 중보자를 세우고 은사에 맞춰서 사역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