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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관리 요령 알아보자
 최근 예상할 수 없는 게릴라성 비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산을 항시 휴대해야하나 고민이 들 정도다. 우리가 사용하는 우산은 비에 젖은 상태로 두면 빨리 녹슬기 쉽다. 그래서 우산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다면 우산의 젖은 면을 수돗물에 헹구어 빗물을 씻어내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고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우산의 천은 바닥에 놓기 때문에 쉽게 더러워진다. 이 때 중성세제를 풀어 우산을 휘저은 뒤 물로 헹구고 말리면 다시 깨끗해질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세탁하면 방수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방수스프레이를 뿌려두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우산 꼭지가 아래로 가게 말리지만 올바른 방법은 손잡이가 아래로 가도록 말리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우산을 펼쳐 바닥에 말리게 되면 우산의 무게로 인해 한쪽으로 눌려서 우산의 모양이 일그러질 수 있다. 이럴 때는 차라리 우산을 거꾸로 뒤집어 말리자.

 한편 우산대에 녹이 슬었을 경우 복구가 불가능할 거라 생각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세톤에 적신 솜을 녹슨 부분에 문대어 닦아내면 녹을 없앨 수 있다. 또 콩기름을 바르면 녹스는 것을 막아주고 우산의 작동도 부드러워질 수 있다.

 우산의 관절부분이 빠졌을 때에는 관절부분의 작은 구멍에 우산살을 잇는 H모양의 부품을 펜치로 빼내고 구멍에 작은 못을 넣어 우산살을 이어준다. 우산의 손잡이가 이상이 있을 때에는 손잡이를 돌려서 빼낸 뒤 못 쓰는 우산의 손잡이를 빼서 갈아 끼운다. 천과 살이 떨어졌을 때는 이불 꿰맬 때 쓰는 두꺼운 실로 튼튼하게 묶어주면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다.
 

기사입력 : 2014.08.31. am 11:18 (입력)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