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의 대사, 성령과 동행하는 순복음 희망 될게요”
한국선교역사 되돌아보고 복음 전파의 중요성 깨달아
친구들과 함께 영성함양, 친교 시간 가져

 교회학교 아동4부부터 고등부 그리고 지역분교 하기수련회가 7,8월 방학기간 은혜 속에 진행됐다. ‘성령과 선교’(Let’s go)를 주제로 열린 수련회 중 가장 먼저 진행된 부서는 아동 4부였다. 7월 19일 영산수련원에서 시작된 아동4부 하기수련회에서 아이들은 사도행전 1장 8절에 기록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아동 5·6부, 중등부, 고등부, 지역분교 아이들도 이번 하기수련회를 통해 ‘복음 전파’의 중요성을 배우기는 마찬가지였다. 친구들과 함께 성경을 묵상하거나 선교특강, 성경골든벨 등 말씀과 연계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인류에게 구원의 손길을 펼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세상을 향한 깊은 사랑도 배웠다.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한국선교역사기념관 등 순례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선교의 역사와 선교사들의 헌신 등 과거의 행적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됐다. 성령대망회는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주와의 첫 사랑을 회복하는 기회였다. 세족식은 섬김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찬양 콘서트를 통해서는 기독교 문화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했다.

 영성 함양의 시간과 더불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펼쳐져 아이들은 신나는 수련회 일정을 보냈다. 무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었던 워터 페스티벌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미션 게임으로 친구들과의 협동을 익히기도 했다.

 수련회를 통해 성령과 동행하는 선교를 배운 순복음 아이들은 “너희는 온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는 말씀을 기억하고 각 학교에서 주의 대사(Christ Ambassador)로서 본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글·오정선 기자 / 사진·교회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