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C국으로 비전 트립을 다녀왔다. 이번 비전트립은 이진수 목사(중등2부)를 중심으로 중등2부 교사 2명과 중등부 학생 9명 등 모두 12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A지역을 중심으로 조선족 및 현지교회 탐방, 지역 학교 방문, B지역 땅밟기 등을 진행했다.

 먼저 A지역 조선족교회에서는 워십과 드라마 공연 그리고 조선족교회 아이들에게 십자가와 부채 등 선물을 전달했다. 또 현지 학교에서는 방학을 맞은 학생 50명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거나 미술 음악 체육 등을 가르치며 간접적으로 주의 복음을 전했다.

 중등부 학생들은 또 B지역을 방문하고 전도활동을 전개, 현지인이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기도 했다. 중등부 학생은 이번 C국 비전 트립을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선교훈련을 받았다. 이진수 목사는 “중학생 아이들이 직접 선교를 통해 복음전파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 한 학생의 경우는 자신의 비전을 위해 기도하던 중 의료 선교를 할 수 있는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등부 학생들이 선교의 중요성과 비전을 찾기 위해 해외 비전 트립을 진행한 지 올해로 3년째. 비전 트립을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이진수 목사는 “우리 삶의 목적이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비전 트립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