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대교구(대교구장 장상주 목사) 유초등부인 소망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박 4일 동안 제주도에서 성경캠프를 실시했다.

 캠프에는 장상주 목사와 지구장 최석태 장로, 소망부 담당 장승우 목사의 인솔아래 소망부 학생들, 교사들, 봉사자 등 145명이 참석했다. 또한 대학청년국 RK팀(팀장 정지혜)이 참여해 원활한 캠프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비장애인들보다 바깥출입이 쉽지 않기에 장애인 성도들은 어느 때보다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를 간절히 기대했다. 가기 전부터도 날씨와 모든 여건이 잘 충족될 수 있도록 믿음의 기도를 한 결과 성도들의 후원과 장애인대교구 교사들의 헌신이 더해져 아름답게 캠프가 진행됐다.

 올해 소망부 성경캠프는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와 같은 ‘성령과 선교’라는 주제로 열렸다.  개회예배부터 폐회예배까지 하나님을 경배하고 공과 공부와 성령대망회, 레크리에이션,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비롯해 녹차밭 방문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하고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장승우 목사는 “10여 명이 휠체어를 타고 그밖에도 중증장애가 대부분인 소망부 학생들이기에 이동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캠프 기간동안 비도 내렸다. 하지만 차량으로 이동 시에만 비가 내려 하나님께서 돌보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캠프를 잘 마쳤다. 수많은 기쁨의 간증이 나왔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