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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발톱이 파고 들어가는 내향성 발톱

 내향성 발톱(조갑 감입증)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보는 손발톱 질환으로 주로 엄지 발가락에 발생한다. 연령별 환자로는 1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20대 16.6%, 30대 12.7%로 젊고 활동량이 많은 시기에 많이 발생 한다.

 발톱이 바깥쪽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는 상황들이 유발 요인이다. 특히 손톱깎기로 발톱 끝을 둥글게 깎을 경우 살속에 숨은 잘리지 않은 발톱 파편이 살 속에 파고 들 수 있으며, 하이힐이나 앞 쪽이 좁은 신발이나 군화 같은 딱딱한 신발을 장시간 신거나, 발톱무좀을 오래 방치해 발톱 모양이 변형된 경우, 발가락 뼈가 튀어나온 경우 내부 압력 증가로 잘 발생한다. 또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 되면서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이 심해진 경우 등에서 잘 발생한다. 부모가 이 병에 걸린 경우 자녀들에서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어 유전적인 요인도 상당 하리라 여겨진다. 증상은 초기에는 발가락 가장자리가 약간 빨개 지면서 붓고 가벼운 통증이 나타난다. 그후 증상이 심해지면 더욱 붓고 진물이 나게 되며 육아조직이 증식되고 발톱주위가 곪기 시작한다. 이 때 심한 냄새와 통증으로 보행이 힘들어지고 연조직염과 같은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근본 치료를 위한 수술은 발톱 가장자리 절제술(내향성 모조증 근치술)로 국소 마취 후 우선 파고든 발톱의 조직과 가장자리 발톱을 잘라서 제거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발톱 뿌리 부위를 약 1㎝ 정도 절개해 발톱의 조모세포까지 함께 절제 하고 고주파로 전기소작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형상기억합금 금속물을 발톱에 끼워 발톱을 펴는 시술도 있다. 수술 후 1주일 부터 정상 보행과 일반신발 신는 것이 가능하다.

 예방은 올바른 손발톱 손질과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발톱을 깎을 때 손톱 깎기를 발 양측에 깊이 넣어 깊숙한 곳 까지 짧게 깎지 말아야 하고 일자로 깎는 것을 권장하며 충분히 발톱 끝을 남겨 양 옆의 살을 파고 들지 않게 해야한다. 이는 발병이 예상되는 고위험군 환자군 뿐만 아니라 당뇨발의 합병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강조된다. 무좀이나 당뇨병이 있으면 무좀치료와 당뇨조절이 중요하고 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발을 잘 씻고 말려 주는 발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윤호현 안수집사(누가의원장, 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

 

기사입력 : 2014.08.03. am 09:5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