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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웃음 충만한 굿피플 해남 땅끝마을 의료봉사


어르신들에 영양수액 공급, 학생들에 충치예방 불소도포
기업체 후원 어우러져 아이스크림, 도너츠 등 간식 풍성

 굿피플은 천사의 집 기공식이 진행된 15일 사랑의 행진에 발맞춰 해남 송호초등학교에서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김이규 부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의료진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진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날 진료는 굿피플 1대1 국내아동결연하고 있는 해남 지역의 결연아동들과 지역 주민들, 송호초등학교 학생 및 인근 중고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하루 동안 약 30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지역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승합차로 모시기도 했다.

 송호초등학교 강당은 이날 하루 만큼은 진료소로 변화했다. 치과, 가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약국, 초음파 검사 등 각 진료과와 의료진은 많은 인원이 동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선에 맞춰 배치 됐다. 또한 사랑의 의료봉사 이동 진료차량 ‘사봉이’ 두 대가 출동해 더욱 알차게 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60대 이상 어르신에게는 영양 수액제 주사를 무료로 접종해 효도의 마음을 전했고, 어린이들에게는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실시했다.

 같은 시각 운동장에서는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풍성한 나눔으로 어린 학생들의 웃음이 가득했다. 배스킨라빈스 핑크카가 출동해 해남 땅끝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해남 지역주민, 의료진 등을 위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전달했다.

 또한 CJ제일제당의 간식 트래저 박스와 던킨도너츠, 티젠 음료, 김민영 왕호떡 등 다양한 기업의 나눔 참여가 어울려 작은 축제가 열렸다. 학생들은 달콤한 간식을 친구들과 나눠먹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땅끝마을 ‘천사의 집’에 살고 있는 강현(가명 16세) 학생은 “부모님의 이혼 후 홀로 남겨졌던 제가 ‘천사의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오늘 친구들과 함께 무료 건강검진도 받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어 즐겁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많은 분들의 후원과 격려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의료현장을 지휘한 김이규 장로는 “매년 땅끝마을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건강검진을 해왔는데 올해는 더욱 확대돼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게 돼서 감사했다. 우리 학생들도 지역주민들도 모두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목포 KBS라디오 ‘라디오 매거진’에서 굿피플의 사랑나눔을 취재했다.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와 회장 안정복 장로는 이번 행사의 취지와 소감, 굿피플이 전개하고 있는 사역을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

 굿피플은 전국 각지의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공부방과의 연계를 통해 1대 1 국내아동결연, 아동보호시설 지원, 무료 건강검진, 문화체험 행사 등 직·간접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해남=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4.07.20. am 11:16 (편집)
복순희기자 (lamond@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