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만 직장인들에게 복음을”
조용기·이영훈 목사 등 초청해 뜨거운 성령 역사 속에 진행

 제29회 초교파 전국 직장인 및 일반성도 초청 금식기도대성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내가 고통 중에 야훼께 부르짖었더니 야훼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시 118:5)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금식기도대성회는 우리교회 성도들은 물론 직장선교회 소속 신우회원들, 일반 성도 및 초교파 성도들이 참석해 더운 여름의 열기도 잊게 만드는 은혜의 강물 속에서 기쁨의 찬양과 기도를 드렸다.

 이번 성회를 주최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직장선교회 회장 전권식 장로의 개회선언 및 금식선포로 열린 개회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마음을 지키라’(잠 4:23)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성경의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는 구절을 인용해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마음의 문이 되는 생각, 꿈, 믿음 그리고 말에 대해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믿음은 믿으려고 애쓰는게 아니라 깨달아 알아야 하는 것”이라며 “절대로 믿음을 포기하지 말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기도해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깨달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의 삶은 우리에게 달린 것이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 아니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4차원의 영성이 중요한 것은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 사실을 깨달아 마음을 지키고 자신의 운명을 다스릴 것을 당부했다.

 10일 이영훈 목사는 사르밧 과부의 예를 통해 ‘절대긍정의 믿음’(왕상 17:8∼14)에 대해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잘 될 때는 감사하기 쉽지만 절망 가운데 감사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그러나 감사가 기적과 축복, 은혜를 가져다 준다”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기 위해서는 절망 중에도 감사를 드리는 신앙을 가져야 하고 그 것이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는 길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말씀에 의지하는 신앙을 강조하며 “우리가 영적으로 병이 들면 말씀을 읽지 않고 멀리하게 돼 영적으로 약해져 더 큰 병이 들게 된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으면 성령충만하고 말씀을 따라 주님이 주시는 기적을 체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회에는 조용기·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유재필·류영모·박응순 목사 등이 강사로 초청돼 매시간 은혜의 물줄기가 넘쳐흘렀다. 또한 매저녁예배후 열린 성령충만기도회에서는 직장선교회 소속 교역자들이 성회 참석자들을 안수기도하며 기도의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성회에 참석한 이지현 권사는 “직장 금식 성회를 통해 받은 은혜가 너무 크다. 몸이 약해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제대로 금식기도를 해 본적이 없다. 그러나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힘으로 기쁨 속에 금식기도를 할 수 있었다”며 개회 예배부터 폐회 예배까지 강사진들의 말씀에 큰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초교파 전국 직장인 및 일반성도 초청 금식대성회는 해마다 소속 신우회들이 여름휴가를 이용해 직장과 개인의 꿈과 비전을 찾고자 참석하고 있다. 또한 직장에 신우회가 없어 고민하는 직장인들과 기존의 신우회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을 직장선교회가 나서서 함께 고민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기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