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썩세스중동선교회(회장 유순형 장로) 주관으로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해 오늘로 15일째, 반환점을 찍었다. 우리교회는 2000년부터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 기도회가 시작되어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등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영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국내에 침투한 이슬람에 대해 알리고 있다. ‘성령의 바람이 열방으로…’를 주제로 이번 기도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시온성전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토요일은 월드미션 기도회로 예루살렘성전에서 오후 3시부터, 주일에는 청년예배로 대성전에서 오후 2시 40분부터 진행된다.

 썩세스중동선교회는 기도회 기간에 이슬람의 바른 이해와 이들의 선교전략이 담긴 영상물을 통해 성도들에게 이슬람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현지 선교사들의 선교지소식과 함께 기도제목을 전하며 함께 기도해줄 것을 강조했다.

 라마단이란 ‘타는 듯한 더위와 건조함’을 뜻하는 ‘라미다’(Ramida) 또는 ‘아라마드’(Arramad)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금식으로 인한, 위에서 느껴지는 타는 듯한 갈증과 고통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를 가진 라마단 달은 천사 가브리엘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져, 무슬림들은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선교사들이 영적전쟁과 종교탄압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이 시기에 맞추어 함께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