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참된 믿음 가지고 하나님 예배하길”

 창립 50주년을 맞은 구로순복음교회(담임 김봉준 목사)가 2일 조용기 목사를 초청해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 구로순복음교회 대성전 및 부속성전에서 진행된 창립 50주년 기념 및 회복대성회는 성령 충만하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됐다. 성도들은 50주년을 맞아 교회가 더 크게 부흥할 것을 믿으며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마태복음 11장 12절을 근거로 ‘응답받는 길’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고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참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 믿음으로 행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따를 때 꿈과 환상을 주신다. 꿈은 내일에 대한 청사진이다. 예수님은 믿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내일에 대한 꿈을 끊임없이 주신다. 꿈이 우리를 이끌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꿈꾸고 말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나님이 반드시 시험해보시는 것이 매사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인정하는지 하나님 앞에서 마음속에 꿈을 꾸고 믿고 입술로 고백하는지 하는 것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잘 될 것임을 무조건 믿어야 한다. 문제를 보지 말고 예수님도 같이 바라봐라. 예수님은 끝까지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케이크 커팅식이 있었다. 이어 김봉준 목사는 50년간 열심히 구로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 해온 소진선 권사와 노승주 권사에게 근속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구로순복음교회는 희년을 맞아 개척교회, 교회건축, 낙도교회 지원 프로젝트를 세우며 북한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세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이영훈 목사 초청 희년 희망 대성회와 전성도 희망 체육대회, 필리핀 선교지 교회 건축지원, 대만 원주민 교회 건축지원 등 성도들의 신앙 회복과 선교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창립 50주년 기념 및 회복대성회는 성도들이 더욱 영적으로 무장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구로순복음교회는 김경철 전도사와 13명의 성도들이 모여 구로동 복음교회로 출발해 김경철 목사가 40년간 직무하다 김봉준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바통을 이어받아 꾸준한 부흥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