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베다니홀에서 한국전쟁 관련 사진전 개최
6·25전쟁에 대해 아는 초등학생들이 몇이나 될까. 지난달 25일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답했다. 북한이 남한을 먼저 공격해 전쟁이 일어난 날이라고 하자, 학교에서 아무런 이야기도 없더라고 아들은 말했다.
6·25 전쟁이 발발한지 올해로 64년. 시대적 아픔과 상처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지만 자유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어린 세대는 점점 줄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어린 세대들이 과거의 아픈 역사를 알고 나라와 민족의 내일을 이끌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우리교회에서는 6븡25 한국전쟁 진실알리기 운동본부 주관으로 지난달 29일부터 7월 6일까지 6·25 한국전쟁 특별사진전을 열고 있다.
베다니홀에서 진행중인 사진전에는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온 부모부터 전쟁의 아픔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노인들까지 참석해 관람했다. 현재 전시장에는 전쟁, 피난, 상처 등의 내용을 담은 50여 점의 사진이 전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