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기학교 통해 가정의 변화 나타나
우리교회에 출석하는 자녀들에게 순복음의 신앙 교육을 전수한다는 목적으로 4월 첫주 토요일인 5일부터 시작된 교회학교(교장 정길영 목사) 주관 ‘신명기학교’가 3개월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달 28일 종강했다.
총 48가정이 수료한 신명기 학교에서는 자녀보다는 부모의 변화가 컸다는 게 주요하다. 이날 종강에서 김하준(아동5부) 학생의 부친인 김기현 집사는 “결혼할 때 믿음의 가정을 세우겠다고 다짐했으나 잊고 살았다. 아내의 권유로 신명기학교에 참여했고, 강의를 통해 가정에 변화가 생겼다”고 간증했다. 두 자녀를 둔 김기현 집사는 부모와 자녀간의 예절이 생겼고, 성경 말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신앙의 열매가 맺혀졌다고 소개했다.
종강에서는 김기현 집사 외에도 여러 학부모와 아이들이 신명기 학교를 통해 생겨난 가정 및 개인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동안 자녀들을 신앙 안에서 양육하고 싶었지만 그 방법을 몰라, 또는 집안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아 힘들었다는 게 참여했던 부모들의 답이었다. 신명기학교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됐다는 부모들은 매주 교회학교 교역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신명기학교는 ‘신앙 명가를 이루기 학교’의 줄임말로 성경 신명기 6장 7절의 말씀을 근간으로 만들어졌다. 부모가 신앙교육의 주체로 자녀들과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대화를 통해 자녀들의 생각과 고민을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신명기학교는 매주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자녀들을 천재적으로 키운 유태인 ‘쉐마교육’에서 착안했지만 교회학교 교역자들이 순복음 신앙에 맞춰 커리큘럼을 제작했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프로그램은 10분에서 15분 단위로 성경 읽기, 이야기 나누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찾아보기 등이 대화형식으로 꾸며졌다.
| 종강예배에서 교회학교장 정길영 목사는 “이 시간을 통해 부모가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가 자녀에게 전수될 때 우리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초등부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됐던 ‘신명기학교’는 9월 경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