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헌아식 및 호산나찬양대 찬양제 함께 진행

 18일 장년국(국장 방경현 목사) 주관 수요특화예배가 호산나찬양대 찬양제 및 제11회 헌아식으로 드려졌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시 100:1∼5)을 주제로 설교하며 일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이라고 전했다. 또 주님을 찬양하는 삶,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 구원에 대한 감사를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오늘 헌아식을 통해 자녀들을 주께 맡길 때 이들이 기쁨으로 주를 섬기고 주님을 의지하는 신앙인으로 자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 후 제11회 헌아식을 인도했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와 가족의 축복을 받으며 22명의 헌아들이 부모의 가슴에 안겨 강단 위로 올라왔고, 이영훈 목사는 이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 김정만 장년분과위원장은 기도를 받은 아이들을 위해 축하의 꽃을 전달했다.

 헌아식을 마친 후에는 박윤신 아나운서(굿피플 홍보대사)의 진행으로 호산나찬양대의 찬양제가 펼쳐졌다. 이날 찬양제에는 호산나찬양대 전 대원으로 구성된 OB호산나(지휘 김성용·반주 우현주)와 현 대원인 YB호산나(지휘 정철수·반주 송진영 김은애)의 찬양 10곡이 이어졌다. 사랑, 찬양, 영광, 축복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공연에는 호산나찬양대 출신 목회자인 김호성 방경현 목사, 최태진 선교사(호주 캔버라)와 임익주 장로가 OB호산나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만나 3개월간 연습하며 호산나찬양대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올해로 42주년을 맞는 호산나찬양대는 초대 지휘자 고 김주영 장로(김호성 목사 부친)를 중심으로 대학부 찬양대로 출발했다. 1976년에는 이영훈 목사가 지휘를 맡기도 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늘 찬양을 들으면서 정트리오의 맏언니였던 정명소 선생님이 생각났다. 플루트연주자였던 정 선생님은 5년 동안 호산나찬양대를 지휘하시면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다”고 회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