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으신 하나님 의지해 병고침 받아
27년전 간경화 말기에서도 정상 회복
평소에 운동을 즐기던 나는 올해 2월 1일에도 여느 때처럼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했다. 물구나무를 서는데 갑자기 목에서 뚝 소리가 나더니 목을 움직일 수가 없었고 엄청난 고통이 몰려왔다. 매일 하던 운동이었지만 갑자기 무리가 됐나보다. 강남에 유명한 척추 디스크 전문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는데 목 4번 5번 디스크가 심하게 파열돼 신경이 끊어졌다고 했다.
병원에서는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당장 수술을 권했고 나는 바로 입원했다. 그날 저녁 입원실에 누워있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내일 수술을 위해 목에 약을 잔뜩 발라놨다. 목 앞쪽을 절개해서 목 뒤 디스크를 수술한다고 했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데 새벽 3∼4시에 하나님께서 평안한 마음과 함께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새벽 6시쯤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수술하지 않고 퇴원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었다. 나도 수술하고 싶지 않았는데 아내의 전화를 받으니 기쁜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이 나를 반드시 치료해주실 것을 믿었다. 다음날 아침 퇴원 수속을 밟고 바로 나왔다. 다른 병원을 찾아가 다시 진찰을 받으니 조금만 더 심했으면 전신마비가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보고 수술을 하자고 했다. 대신 약을 잔뜩 받아가지고 나왔다. 나는 하나님께 약도 먹지 않고 치료해달라고 기도했다. 아내 이정복 권사가 내게 기도받으러 가자고 했고, 2월 15일 대교구실에서 종로중구대교구장님과 소교구장님들의 기도를 받았다. 나를 의자에 앉히고 간절히 기도해주셨다. 기도를 받는데 아픈 부위가 굉장히 뜨거워지더니 5분이 지나자 시원해졌다. 하나님이 치료해주셨다는 것을 직감했다.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치료함 받았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이 나왔다. 그 뒤로 목에 찼던 보호대를 풀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생활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교회에 올 때는 아팠는데 기도받고 나갈 때는 차꼬가 풀어지듯 깨끗하게 치료함 받은 것이다. 6월 5일 병원에 가서 MRI촬영을 했는데 이전 사진과 너무 달라 의사가 기적이라며 놀라워했다. 손상된 부위가 정상적으로 회복됐다는 판정을 받았다. 할렐루야!
나는 하나님이 치료해주신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다. 27년 전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으로 새생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나는 27살 때 간경화 말기로 3개월 밖에 못산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었다. 다른 교단의 교회에 다니던 나는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가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낫지 않으면 죽겠다는 각오로 지갑에 주민등록증 하나만 넣고 물어물어 기도원을 찾아갔다.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굴에 들어가 죽기를 작정하고 기도했다. 죄와 허물을 다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3일째 되는 날에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치료해주마”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잠시 후 성령의 강한 불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휘감았다. 너무 뜨거워서 이리저리 뒹굴었다. 잠시 후 하나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왔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다 고쳤다” 그 말씀을 듣고 감사기도를 드린 후 기도원을 내려와 병원에 갔다. 담당 의사에게 재진을 요구했고 다시 촬영을 했는데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의사는 촬영기계가 잘못된 줄 알고 여러 번 다시 촬영했다. 하지만 내 간은 정상이었다. 의사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나는 기도원에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했다. 의사는 정말 기적이 일어났다며 놀라워했다. 나는 그 뒤로 지금까지 건강하다.
나는 남대문에서 아동복 사업을 하는데 물건을 새벽에 보내고 나면 항상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느 날 새벽기도 중 환상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구원의 사명을 받았다.
그 때부터 병원심방도 다니며 복음 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안전분과위원회와 장로전도단에서도 봉사하고 있다. 좋으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 늘 기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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