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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초청 아르메니아 성령콘퍼런스

“성령님을 모시고 믿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이틀간 2만여명 참석, 성령체험·신유간증 넘쳐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위치한 생명의말씀교회(Word of life church)가 주최하고 DCEM이 주관한 ‘조용기 목사 초청 성령콘퍼런스’가 4∼5일 교회 본당과 다른 장소 3곳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틀간 연인원 2만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성령콘퍼런스는 아르메니아 최대교회 생명의말씀교회 성도들은 물론 주변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거 참석해 아르메니아 개신교 역사상 처음으로 연합한 기적의 성회로 기록됐다.  

 현지관계자들은 “기적은 조용기 목사가 아르메니아를 방문한 것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와 인근국가에서 달려온 선교사와 성도, 몇시간 전부터 나와 성회를 기다린 성도, 아이들을 부둥켜 안고 달려온 성도,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데리고 온 성도 등 성회장은 시작 전부터 성령께서 역사하실 길이 예비되고 있었다.

 이번 성회에는 시가키 시게마사 장로(DCEM 사무총장) 김용준 목사(순복음도봉교회) 최명우 목사(순복음강남교회) 권경환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김종복 장로(외무행사분과위원장) 김영도 장로(4차원영성글로벌포럼회장) 이종찬 장로 등이 함께했다.

 4일 러시아 출신 세르게이 목사는 “성령님께서 오늘 여기에서 무슨 일을 하실지는 상상할 수 없다. 오늘 이후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조용기 목사가 아르메니아에 와서 믿음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이라며 성령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생명의말씀교회 담임 아르투스 시모냔 목사가 조용기 목사를 소개했다. 조용기 목사가 등단하자 성도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박수가 한동안 계속 이어졌다.

 이번 성령콘퍼런스에서 조용기 목사는 이틀동안 마가복음 5장 25절과 요한복음 6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4차원의 영성과 믿음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조용기 목사는 “나는 17세 때 폐병을 얻었지만 기적을 믿었다. 그리고 지난 50년 동안 계속 기적을 체험했다. 내가 아르메니아에 온 것은 신학을 말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에 하신 일을 알리기 위해 온 것”이라며 “우리가 성령님을 모시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의 보혈로 우리는 새로워졌고, 치료받고 거룩해졌다. 그리고 축복받았다. 이것을 꿈꾸고 믿어야 한다.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어라. 긍정적인 말을 하라”며 우리가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는 대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성도들은 아르메니아어로 “미드크(생각), 예라장크(꿈), 하바트(믿음), 호스크(말)”이라고 따라 말하며 노트에 받아 적었다. 

다음날 조용기 목사는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해 설교하며 “광야에서 빌립은 인간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봤지만 안드레는 믿음으로 오병이어를 내어놓아 무리들을 다 먹일수 있었다. 우리가 주님을 믿을 때 기적이 일어난다”고 믿음을 강조했다.

 이어 “베드로가 갈릴리 호수를 걸을 때 처음에 예수님만 바라봤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간적인 생각이 들자 물에 빠진 것”이라며 “오늘밤 예수님만 바라보자. 예수님의 권능으로 여러분을 치료하시고 만지실 것이다. 예수님은 이 교회를 통해 도우시고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 것”이라고 말한 후 신유기도했다.

 기도 후 병고침에 대한 간증이 이어졌다. “15년전부터 목통증으로 시달려왔다. 오늘 아픈 곳에 손을 대고 기도하는데 통증이 순간 사라졌다” “알 수 없었던 등 통증이 없어졌다” “교통사고 후 몸이 계속 아팠다. 이젠 몸이 가볍고 자유로와졌다” “심한 두통에 시달려왔다. 어제 집회에 참석한 후 두통이 사라졌다. 오늘 처음으로 두통약을 먹지 않았다” 등 성도들은 간증을 하려고 줄을 길게 늘어섰다. 

 설교에 앞서 순복음강남교회(담임 최명우 목사) 두나미스 워십팀이 찬양에 맞춰 아름다운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였다. 첫째날 부채춤부터 다음날 북춤까지 매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고 현지 성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성도들은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 카메라에 한국무용의 다양한 모습을 담기도 했다.

 주최측은 이틀동안 성도와 외부초청인사 등 연인원 2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성회 현장에 모인 5000여 명을 포함해 영상으로 다른 장소에 참석한 이들까지 포함해 하루에 1만여 명이 모인 숫자다.

 러시아 노보구즈네츠크 지역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아베디앙 호브셉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 동료 목회자들과 믿지 않는 이들과 함께 왔다. 같이 온 친구들이 성령님과 믿음에 대해 알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하스믹 성도는 “조용기 목사님이 오신다고 해서 생명의말씀교회 성도들은 큰 기대를 갖고 기다렸다. 나와 교회 그리고 아르메니아에 희망과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선교사는 “조용기 목사님의 방문은 아르메니아 개신교 역사상 획기적인 사건이다. 세계최초의 기독교 국가임에도 이곳은 아르메니아 정교회가 개신교를 인정해주지 않고 포교활동도 할 수 없는 곳이다. 교회도 500명 이상인 곳만 정부가 허가해 그 이하의 교회는 불법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다. 이런 상황에 세계최대교회 목회자가 큰 성회를 인도해 이제 이곳의 개신교가 성장할 수 있다는 꿈을 줬고 힘을 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예레반(아르메니아)=글·사진 이소흔 기자

 

기사입력 : 2014.06.08. am 11:09 (편집)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