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선교사, 가는 선교사의 영성 충전의 시간

 선교사와 함께하는 전성도 미스바 7시간 철야기도회가 지난달 30일 저녁에 시작해 이튿날 새벽까지 우리교회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이영훈 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보내는 선교사, 가는 선교사 모두 하나님이 복주셔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선교사명을 잘 감당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1부 예배 설교를 맡은 이장균 목사는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 33:29)를 제목으로 설교하며 선교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통해 “성령을 받으면 복음을 들고 나간다. 사탄은 그냥 있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신다. 땅끝까지 복음들고 나가기 원하신다. 선교는 나를 거부하는 곳도 가야하고 나를 핍박하고 부인하는 곳도 가야하는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학청년국에서 운영하는 나눔카페와 클럽피쉬를 통해 거둔 수익금으로 선교사 자녀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본격적인 철야 기도의 시간동안 선교사와 성도들은 개인문제와 가정, 선교사 건강과 선교지역 안정, 선교지 부흥과 선교후원, 선교사가정, 현지교회 제자양육, 세계선교와 선교사역 등의 제목을 놓고 합심으로 통성기도했다. 또한 무슬림선교와 남미선교 등 지역보고, 김보혜 선교사(르완다)와 김애경 사모(인도네시아)의 간증, 선교사들의 워십과 콩트가 펼쳐졌다.

 마지막 순서로 한상인 목사가 ‘약속의 땅으로 전진하라’(수 3:1∼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7시간 동안 쉴새없이 진행된 열정의 기도회에 참석한 많은 선교사들은 영성 재충만을 받고 성도들은 선교지의 생생한 소식과 선교사들의 땀과 눈물을 보며 복음전파의 사명으로 재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