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명 참여, 354명 헌혈 232개 헌혈증 기증
1988년부터 지금까지 7만 4407명 참여

 우리교회는 지난달 25일 베다니광장과 교회 인근에서 안수집사회(회장 김교식 안수집사)의 주관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개최했다. 이번 제28차 사랑의 헌혈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354명이 헌혈을 하고 232개의 헌혈증을 기증했다. 우리교회는 1988년부터 헌혈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7만 4407명이 헌혈에 참여해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해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안수집사회는 이른 아침부터 베다니광장에 모여 함께 기도하는 것은 물론 몇 주 전부터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또한 당일 헌혈행사 진행을 맡아 많은 성도들이 어려움 없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마음혈액원에서도 세계선교센터 앞과 베다니광장 앞, 십자가 탑 앞까지 헌혈버스 4대, 베다니광장에 베드 17개 등을 설치하고 헌혈에 참여한 성도들에게 간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김교식 안수집사는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하여,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성도들 특히 청년들이 헌혈에 많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성도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져주었다. 574명의 성도들이 헌혈을 결심했으나 이중 354명만 헌혈이 가능했던 것은 몇 해 전부터 수혈로 인한 의료사고가 빈번해지면서 헌혈 대상자의 기준이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안전한 혈액을 환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불가피한 것”이라며 우리교회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