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믿음으로 환경 변화시켜라”

 순복음영산신학원(학장 조용찬 목사)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제29회 개교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첫날인 27일 기수단의 입장에 이어 조용찬 목사가 개회선언으로 개교기념행사가 시작됐다. 조용찬 목사는 “2008년 이 학교에 부임했다”며 부임당시의 상황을 전하면서 이후 학교가 꾸준히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조 목사는 “우리의 한계는 기도를 멈출 때뿐”이라며 학생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한계가 없음을 역설했다.

 이어 학부 대표들이 특강 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목사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히 11:1∼6)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이후로 줄곧 사람을 통해 일하셨다. 사람들 중 믿음이 사람들을 택하여 일하신다”며 세계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운 조용기 목사를 예로 들며 “어디를 가든 믿음의 사람이 되어 환경을 변화시키라”고 당부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꿈꾸는 사람, 말씀의 사람, 십자가 신앙의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다. 십자가를 통해 삼중형벌을 삼중축복으로 바꾸어 주셨다”며 목회현장에서 율법이 아닌 은혜를 통해 사람들을 변화시킬 것을 역설했다. 또한 이번 개교기념행사에는 한국선교역사기념관 방문, 바자회, 미션콘테스트, 찬양대회, 총동문회 초청 예배, 동문회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한편 순복음영산신학원은 오는 14일과 21, 28일에 세월호 참사로 아픔에 잠긴 안산지역을 찾아가 전도대회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