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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이스라에이드 심리치료전문가들과 만남


이스라에이드… 트라우마 치료 세계적인 심리 치료 단체

 국제구호개발 NGO굿피플(회장 안정복 장로)과 함께 세월호 피해자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간구호기관 이스라에이드(IsraAID)가 이사장 이영훈 목사를 만났다.

 18일 대성전 비서실에서 이스라에이드의 요탐 폴라이저 아시아지국장과 만난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는 피해자 및 국민들을 돕고 있는 이스라에이드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 이 때, 이스라에이드가 그 동안 전 세계 재난 현장에서 축적해온 트라우마 치료의 경험과 노하우들을 함께 나눠주고 위로해주는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며 “우리 모두 세월호 피해자들의 상처와 슬픔을 외면하지 말고 늘 그들의 곁에서 힘이 되어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에이드는 끊임없는 테러와 전쟁 등으로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유태인들을 돕기 위해 2001년 설립되어 전문적인 심리치료와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전세계의 재난과 전쟁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곳에 의료팀, 조사팀, 구조팀, 외상 전문가 등을 파견해 22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외상치료에 관해 지역과 국제 전문가들을 훈련해왔다.

 특히 2001년 미국 911테러,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 일본대지진, 2013 필리핀 하이옌 태풍피해 등 체계적인 트라우마 치료가 절실했던 위기상황에 긴급하게 파견되어 큰 역할을 해왔다.

 굿피플과 이스라에이드는 지난 5월 11∼12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심리 치료 현황을 살피고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하종현홀과 광주광역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굿피플 본부 등을 방문해 청소년정신과 의사, 심리 상담가, 사회복지사와 굿피플 직원 등을 대상으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워크숍을 가졌다. 이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간접적으로 사건을 접한 사람들이 슬픔, 분노, 죄책감 등 모든 감정을 털어놓고 표현할 수 있도록 트라우마 치유에 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였으며, 피해자들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직접 마주할 심리 치료 전문가들이 더욱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나눴다.

 

기사입력 : 2014.05.25. am 11:34 (입력)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