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어린이는 가정의 꽃, 희망”
어린이의 소중함 깨닫고 축복의 시간 가져

 4일 어린이주일을 맞아 교회학교(교장 정길영 목사)에서는 부서별로 어린이주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영아부는 예배에 참석한 부모들에게 자녀가 하나님이 주신 기업임을 강조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아부 등반 이후 평소보다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더 참석한 영아부에서는 부모와 어린 자녀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 한편 배드민턴 라켓을 선물했다.

 유아부(사진)는 교사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성극을 준비했다. ‘예수님 딱지’라는 제목으로 공연된 성극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폴리, 엠버가 등장해 아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유치부는 반 공과 대신 성경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상이 방영됐다. 아동1부와 3부는 마술쇼, 친구초청잔치 및 전도자 시상이 있었다. 아동4·5·6부는 미니 올림픽, 스파이더맨과 함께 하는 성경 봉독 챈트, 아이들을 위한 교사들의 축복송 시간이 각각 마련됐다. 아동2부는 어린이주일 예배를 갖는 대신 25일 가족초청주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주일을 맞아 각 부서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과자 및 케이크 선물을 나눠줬다. 선물 꾸러미를 든 아이들은 함박 웃음을 지으며 이날만큼은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중·고등부에서도 이날 학생들을 위해 교역자와 교사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등 축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어린이주일을 맞아 이영훈 목사는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어린이들은 가정의 꽃이요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어린이들은 국가의 미래이자 교회의 기둥과 일꾼이 될 재목”이라며 부모를 비롯해 어른들이 교회학교 아이들을 비롯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때론 어른들이 어린아이의 순수한 신앙을 배워야 한다고도 말했다.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믿음을 가진 자만이 소유할 수 있다. 이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으로, 어린아이들을 무시했던 당시 유대사회에서 주님은 아이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어린이주일을 맞아 어린아이들을 더욱 귀하게 여기고 어린이들을 통해 겸손과 순수한 신앙을 회복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