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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내는 선교사입니다>북한선교회

“주여! 북녘 땅에 성령으로 임하소서”

북한 지역 복음화 위해 다각적 선교 지원
“중보하겠다” 매주 회원 늘어, 6월 ‘북녘복음화의 밤’ 예정

 매주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영산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북한선교회(회장 김생기 장로) 사무실에 가면 북한 복음화를 부르짖는 기도 소리가 울려퍼진다. 북한이 하루 속히 변화되고, 지하교인들이 주님의 이름을 자유롭게 부를 그날이 오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회원들의 기도는 절실하다. 

 타선교회원들과는 달리 북한 지역을 맘 놓고 다니며 선교할 수 없어 눈물로 기도하는 북한선교회원들. 이렇게 기도한 지도 벌써 햇수로 18년째다. 우리교회가 북한 선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1995년이다. 그해 6월 북한선교연구소가 창립됐고, 11월에는 북한선교본부로, 이듬해 1월에는 당회기관 소속의 남북협력본부로 개칭됐다. 연합회 소속 선교회로 정식 출범한 것은 1996년 12월이었다. 더 많은 성도들의 중보기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북한선교회는 그동안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 지원은 물론 북한을 탈출한 북한 주민을 돌보는 선교사 후원 그리고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에게 식량 지원, 의약품 및 의류 지원 등 다양한 선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선교회는 김생기 회장과 부회장 전규원 안수집사를 중심으로 9개실로 나뉘어 보다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한선교회는 적극적인 선교활동을 위해 매년 회장 등 임원진이 중국에서 사역중인 선교사를 만나 선교현장을 둘러본다. 중국 공안을 피해 산 속에 움막을 짓고 거주하는 탈북자를 만나 북한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떠나올 수밖에 없는 이들을 끌어안고 기도해주기도 했다. 북한 관련 지식을 얻기 위해 북한 연구 또는 탈북 인사를 초청해 현 북한의 상황과 선교에 필요한 정보도 주기적으로 듣고 있다.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을 돌보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매월 50만원씩 네 가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세대에 입학한 새터민을 위해서는 등록금을 전액 지원했다. 이 밖에도 꽃제비를 돕기 위한 모금행사도 진행했다. 교회학교 아이들이 북한의 친구들을 돕겠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우던 평양에 세워졌다 지금은 사라진 교회들을 돌아보는 ‘아 북녘 땅 잊혀진 교회들’ 전시회도 진행했다. 우리의 신앙 자세를 돌아보고 통일 후 사라진 교회를 재건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전시회였다.  

 북한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김생기 장로(8대 회장)는 “매주일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등록하는 회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식으로 등록된 회원은 110여 명이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까지 합치면 200여 명이 북한선교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름과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 무기명 회원은 벌써 10년째 후원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미국에 거주하는 탈북자인 듯해요. 선교회원과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꽃제비, 탈북자, 새터민 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는 겁니다”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선교회원이 증가하는 것은 감사하지만 김생기 장로는 사실 고민이 있다며 털어놨다. “보다 넓은 선교회실로 옮기면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데, 왔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북한선교회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6월 27일 금요성령대망회 때 열릴 ‘북녘복음화의 밤’행사를 위해 2월부터 여리고·다니엘기도회를 여러 차례 진행해왔다. 12일부터 18일까지 다시 한번 여리고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 ‘북녘 복음화의 밤’ 행사를 진행하는 북한선교회는 이 행사를 통해 북한의 지하교인들, 고통당하는 수많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도해오고 있다. 행사에는 새터민들도 참여해 복음 통일이 속히 이뤄지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올해는 “주여! 북녘 땅에 강한 성령으로 임하소서”라는 표어를 안고 △북녘복음화 확장 △조용기심장병원 기도실 운영 준비 △북한 어린이 돕기 △새터민 선교활성화 등 4대 목표를 위해 쉼없이 기도와 선교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문의 02-6181-6925)  

 

기사입력 : 2014.05.11. am 11:01 (입력)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