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대교구 5교구(담당 최재록 목사) 11지역은 새터민들이 모여 이룬 아름다운 공동체다. 4일 구역예배를 드리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흩어져 생활하던 새터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년 전부터 반석대교구에 모이기 시작한 새터민 성도들은 주중에 구역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특성에 맞춰 얼마전부터 구역예배를 주일로 개편 신설해 성도 간 화합과 신앙 증진에 힘쓰고 있다.

 11지역에 소속된 70여 명의 성도들은 세 구역으로 나뉘어 활동 중이다. 그동안 다양하게 예배와 교제 등을 시도해 왔다. 그러던 중 지·구역관리와 구역예배 인도에 어려움을 겪는 새터민 지·구역장과 성도들을 돕고자 반석대교구 장로와 권사들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지원에 나섰다. 예배를 인도하는 장로와 권사들은 미리 성심성의껏 구역예배를 준비해 함께 예배드리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새터민 성도들은 주일 구역예배를 통해 순복음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한편 멀리 떨어져서 만나기 쉽지 않은 지·구역성도들과 화합하며 신앙을 견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