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후 우리교회는 주일 1∼7부예배와 수요예배,  금요철야예배 등 모든 예배에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계속하고 있다.
 3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교회학교에서 해마다 개최해온 ‘교회학교의 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4일 어린이주일예배로 대체했다.
 지난주일 이영훈 목사는 실업인 예배 통해 “죽음위에 새로운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고 이제 우리는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거룩한 꿈과 희망을 나누어주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며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고통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픔 속에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고통을 함께 희망과 꿈을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슬픔이 더욱 깊어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교회는 지난주부터 피해자들과 유가족을 돕기위한 모금에 들어갔다.
 십자가탑 앞과 베다니광장을 비롯해 우리교회 곳곳에 모금함을 만들고 세월호 침몰로 인한 피해자와 유족들을 위한 성도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이번 모금행사에 많은 성도들의 후원과 관심이 기대된다.사진캡션 고사리 같은 두 손을 모아 세월호 침몰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순복음어린이집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