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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토) - 사람의 운명

◎ 말씀 : 잠 27:1  ◎ 찬송 : 93장(통 93장)

 태종이 어느 날 우연히 두 아전이 서로 하늘과 사람의 이치를 논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갑이 말했습니다. “부귀와 영달은 모두 임금에게서 나온다” 이에 을은 “아니 그렇지 않다. 한 계급이 오르거나 한 벼슬을 하게 되는 것은 모두 하늘이 정하는 것이다. 비록 임금이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며 서로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태종이 그 말을 엿듣고 나서 종이쪽지에 “지금 이 쪽지를 가지고 가는 아전에게 한 직급을 올려 주기 바라오” 라고 써서 갑을 시켜 세종에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갑은 그 쪽지를 받고 나오다가 갑자기 복통이 나서 그 쪽지를 을에게 대신 부탁하였습니다. 다음 날 인사 발령 내용을 보니 을은 직급이 올랐으나 갑은 그대로였습니다.  사람의 운명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놓아도 그 계획을 성사시키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기사입력 : 2014.05.03. am 12:2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