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나는 천국을 향해 순항중입니다 - 국해현 목사(기도원장) |
 지난 4월 16일, 진도 앞 바다에서 여객선이 침몰했다. 그 일로 온 나라가 침통한 분위기고 온 국민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희생을 당한 사람들의 가족은 얼마나 더 아프고 슬플까?
그들을 구조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어 밤 낮 없이 애쓰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힘이 들까?
사랑의 하나님께서 모두를 품에 안아 위로하시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시기를 기도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 배가 순항을 했더라면, 그래서 침몰하지 않았더라면, 그 누구도 지금처럼 그렇게 아파하고 힘들어하며 슬퍼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 큰 배가 그렇게 맥없이 침몰하고 말았을까?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의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불법 개조를 통한 과적, 순간 정전, 급격한 변침, 이런 지적들이 내 눈을 번쩍 뜨게 만든다. 왜일까? 우리의 믿음생활도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바른 믿음, 뜨거운 믿음, 변함없는 믿음만이 우리 인생을 천국을 향해서 순항하도록 해 주며 그 믿음만이 우리에게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한 삶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바른 믿음을 불법으로 개조를 해서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고 ‘나만’이라는 욕심이 과적되어 있고 ‘쉬지 않고’라는 뜨거운 믿음이 순간 정전으로 인해 항상 기뻐하지 못하고, 범사에 감사하지 못한 채 매사를 근심, 걱정하며, 부정으로만 살아가고 있으며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변함없이 하나님 뜻대로만 살아야 하는데, 내 인간적인 이익, 출세를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세상으로 변침을 해 버리는 것.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우리 믿음과 생활을 침몰하게 만드는 분명한 조건들이기 때문이다.
무슨 사고든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철저한 사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지금 하시는 말씀을 분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우리들 모두의 귀가 활짝 열리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그리고 그 말씀을 깨닫고 하루라도 빨리 믿음과 인생전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내 믿음, 내 열심, 내 간절함, 내 사랑, 내 용서로 인해 침몰하기 전에, 우리 가정의 행복, 우리자녀가 침몰하기 전에, 모든 교회가, 그리고 사회와 국가가 침몰하기 전에 말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용서와 회개로 사랑의 나사를 더 꼭 조이자. 그리고 기도와 성령님의 충만으로 믿음의 동력을 더 올리고, 삶의 방향을 오직 하나님을 향한 영광만으로 바로 잡자.
우리가 하나님께, 세상을 향해서, 내 자신을 향해서 자신 있게 이렇게 간증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지금 나는 천국을 향해 순항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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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4.27. am 10:46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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