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잠 26:11 ◎ 찬송 : 524장(통 313장)
성인 바실리우스가 하루는 영안이 열려 기이한 광경을 보게 됐습니다. 한 사람이 깨진 항아리에 물을 쏟아 붓고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물을 부었으나 밑으로 다 새나가 항아리에 반도 차지 않았습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사람은 가장 미련한 자라. 마음에 굳은 결심이 없어서 한 가지 착한 일을 하고는 이어서 한 가지 악한 일을 하니 먼저 번의 선한 일은 없어지고 종내 무용한 일이 계속되는 것이다” 또 한 사람을 보니 그는 산 위에서 나무를 베고 있었는데 이미 자기 힘으로는 질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천사는 또 설명해 주었습니다. “현재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많은 악을 그대로 두고 다만 후일 회개하고 고치겠다고 하는 가장 미련한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면 곧 회개하고 돌이켜서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