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동남아선교회(회장 김수철 장로)는 8일 필리핀 민다나오순복음교회(담임 우원식 선교사) 지교회인 레이테순복음교회(담임 오로라 전도사) 창립예배에 참석했다.

 교회가 위치한 타클로반시는 인구 100만명의 도시로 지난해 태풍 하이옌으로 2만명이 숨진 피해지역이다. 아직도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많은 주민들이 천막 속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레이테순복음교회는 가정집을 임대해 임시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향후 인근에 부지를 마련해 성전을 건축할 예정이다. 20일부터 우리교회의 교육시스템으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는데 아직 개조비용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맨바닥에서 아이들과 예배를 드려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우원식 선교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전이 온전히 건축되어질 수 있도록, 이 지역의 100만명이 복음화 될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부탁했다.

 필리핀 민다나오순복음교회의 우원식 선교사는 12년전에 필리핀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필리핀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민다나오 섬으로 들어가 현재까지 5개의 지교회 및 순복음신학교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