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각종 기관지 관련 질환이나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분들 또한 많습니다. 오늘은 올바른 마스크 사용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마스크 종류> 방한대, 보건용마스크, 수술용마스크, 황사마스크, 그 외 방역용이나 산업용 방진마스크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어느 약국에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마스크가 바로 방한대와 황사마스크입니다. 방한대는 말 그대로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으로 주로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황사마스크는 황사나 미세먼지의 유입방지나 호흡기 보호 차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서 부직포 재질로 되어있고, 특수필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황사마스크 구별법>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황사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데 구입 시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과 ‘황사마스크’ 또는 ‘방역용 마스크’로 표시되어 있는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방역용 마스크도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하지만 황사마스크보다 호흡저항이 높아 착용 후 숨쉬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황사마스크 사용법> 약국에서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 중 하나가 황사마스크 사용 후 세탁해도 되는지 여부입니다. 황사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하여 재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일부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하여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밀착력 감소로 인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마스크를 찌그러트리거나 모양을 변형시키면 피부에 마스크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착용 후 가능하면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겉면을 손으로 만지게 되면 마스크 필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마스크 안쪽이 오염된 경우에는 세균 등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마스크는 제품에 따라 착용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품 포장에 있는 착용방법을 꼼꼼히 읽고 표시된 사용방법에 따라 착용하여야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구부릴 수 있는 고정심 또는 코지지대가 위쪽 방향이 되게 착용합니다.
손정민 약사(온누리약국체인·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