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따뜻한 봄소식이 우리 귀에 대고 속삭이고 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다고. 이럴 때 서울 시내에서도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한양도성 길 투어’를 추천한다.
도심 한복판 종로에 ‘서울 한양도성 길’이 있다. 인왕산, 백악산, 낙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18.627㎞의 도성 둘레를 걸으며 그 안에 깃든 역사와 문화, 생태를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트래킹코스다.
이 코스는 조선시대 유교덕목인 인의예지를 따와 4대문의 이름에 담았던 의미를 스토리텔링한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투어를 할 수 있다. 도성길을 걷다가 4대문지점에서 4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지정장소에서 완주기념 배지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 한양도성 길’에는 사대문인 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과 사대문인 창의문, 혜화문, 광희문, 소의문을 포함, 조선의 도읍지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도성으로 국보 8개를 포함하여 총 178개의 문화재가 위치해 있어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북악산 코스(혜화문 - 와룡공원 - 숙정문 - 촛대바위 - 곡장 - 청운대 - 1.21사태소나무 - 백악마루 - 창의문)로 약 4.7㎞의 길이로 보통 2시간 25분정도가 소요된다.
*낙산 코스(장충체육관 - 광희문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 이간수교- 오간수교 - 흥인지문 - 동대문성곽공원 - 낙산공원 - 혜화문)로 약 4㎞ 정도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남산 코스(숭례문 - 백범광장 - 안중근의사 기념관 -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팔각정 - N서울타워 - 소나무탐방로 - 국립중앙극장- 우수조망소 - 장충체육관)는 약 4.6㎞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인왕산 코스(창의문 - 윤동주시인의 언덕 - 인왕산 정상 - 국사당 - 경교장- 돈의문 터 - 정동공원 - 배재학당 - 소의문터 - 남지터 - 숭례문)는 약 5.3㎞이며 약 3시간 15분이 걸린다.
성곽투어의 경우 4개지점 중 한곳에서 성곽지도를 수령하여 투어를 시작하면 된다. 구간을 돌아보며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고 4개구간에서 모두 스탬프를 받았다면 마지막 지점에서 완주기념배지를 받을 수 있다. 단, 각 안내소에 문의할 것을 추천한다.
<관련정보 서울길 홈페이지 http://gil.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