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이영훈 목사 “율법이 아닌 은혜로 이끌어야”
해운대매일순복음교회서 17일과 18일 이틀간 열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영남지역연합회(회장 윤종남 목사) 제3회 교역자 및 사모수련회가 17일과 18일 해운대매일순복음교회(담임 정경철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련회에는 경남지방회(회장 김해동 목사), 대구경북지방회(회장 배종빈 목사), 대구지방회(회장 김승한 목사), 부산지방회(회장 김기태 목사), 영남동지방회(회장 이원득 목사) 연합체인 영남지역연합회 200여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대강당에서 진행된 특강 첫 시간에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부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영훈 목사는 주제강연에 앞서 “최근 3,4년은 참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 동안 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 목회에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다”라며 “교회와 교단 등의 모든 문제들은 은혜가 없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율법의 잣대로 지적만 하지 답이 없다. 우리가 고난의 때에 은혜의 의미를 다시 떠올려야 한다. 우리교회와 교단 그리고 주의 종들이 은혜를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우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가 율법이 아닌 은혜로 이끌어야 한다. 십자가의 은혜를 회복하자. 성령 충만이 바로 십자가의 은혜로 충만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사도행전적 교회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도행전적 교회가 되기 위해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기도운동, 말씀운동, 회개운동, 사랑실천운동, 십자가운동, 성화운동, 부흥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성령충만과 목회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김영식 목사(영남지역연합회 수석부회장)와 엄진용 목사(총무)가 각각 개회예배와 폐회예배에서 설교했다. 또한 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고충진 목사(총회 부총회장)와 강영선 목사(총회 부총회장)가 각각 특강했다.

 한편 17일 대성전에서 열린 성령대망회에는 지방회 소속 성도들도 참석해 은혜를 나누었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사람’(행 1:4∼8)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신앙인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성령 충만이다. 성령 충만 없이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며 “우리가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교회를 떠나서는 안된다. 교회중심, 십자가중심 그리고 예배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령충만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할 것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 것을 당부하며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