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신학 기초한 목회자 양성의 산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장 이영훈) 목회대학원이 문을 열고 한국교회뿐 아니라 세계교회를 주도하는 차세대 목회자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는 10일 베들레헴성전에서 ‘총회목회대학원 대학원장 취임 및 2014학년도 입학·개강예배’를 드렸다.

 총회목회대학원(대학원장 이영훈)은 기하성의 목회자를 양성하는 핵심교육의 장으로서 기하성 교단을 이끌어온 선배 목회자들의 뜻을 이어받고 오순절 교단의 미래를 향해 준비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회목회대학원은 이날 신입생과 편입생을 포함해 64명이 입학했다. 인천 총회목회대학원에서 이관되어 온 신학생 31명도 함께 학업을 시작했다.

 이날 대학원에 입학한 조승제 전도사는 “교단이 직접 운영하는 목회대학원이기 때문에 교단의 정통성을 살린 신학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입학했다”고 입학 이유를 설명했다.

 개강예배에서 이영훈 대학원장은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순절교단의 특성은 보수적이면서도 신학의 폭이 넓어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 세계교회의 관심이 오순절 교단에 집중되고 있어 본 교단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목대원을 통해 순복음의 영성 즉 성령으로 충만하고 은혜가 충만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로 쓰임받는 목회자 양성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목대원의 설립취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예배는 이사장 최성규 목사의 격려사, 이사 강영선 목사의 기도, 이사 최길학 목사의 성경봉독(요1:14), 부이사장 이태근 목사의 환영사, 이사 엄진용 목사의 광고 후 이사 고충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