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식 안수집사 15년 동안 후원, 재작년엔 1억 기탁

 교회학교 고등부가 올해 대학에 입학한 고등부 출신 학생 10명에게 대학등록금 200만원씩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9일 오전 고등부 예배 때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정길영 목사가 조병희(세종대 입학)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향해 비상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이레전자 대표 정문식 안수집사(아동 4부 부감)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고등부 교사 출신인 정문식 안수집사는 15년 전부터 수익금 일부를 장학사업에 써왔다. 2년 전에는 아예 교회학교에 1억원을 기탁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왔다. 고등부는 9일 고등부 출신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 외에도 16일 교사 연합 기도원성령대망회 때 대학교에 재학 중인 교사 5명에게도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전달한다.
 교회학교 관계자는 “오랜세월 고등부 아이들의 대학 입학금 지원을 해온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정문식 안수집사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