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고등부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 활동 진행
4월부터는 유치·아동부 가정 위한 ‘신명기학교’ 실시

 교회가 기독교문화의 최대 보루라는 말이 있다. 지식의 깊이는 있으나 영성을 겸비한 지식이 없는 오늘날, 세상에 속하나 세속 문화를 따르지 않는 교회가 올바른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미래의 인재 양성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부합해 교회학교(교장 정길영 목사)에서는 기독 문화의 기본인 말씀 양육을 위해 4월부터 ‘신명기학교’(가칭)를 실시한다. 우선적으로 유치부부터 아동6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신명기학교는 아이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직접 말씀으로 양육하는 이른바 ‘쉐마 교육’이다. 신명기 6장 7절 말씀을 근거로 신앙 명가를 이루기 위해 마련된 ‘신명기학교’는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신명기학교’는 6월까지 50가정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후반기에는 교회학교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말씀 양육 뿐 아니라 교회학교에서는 교사들이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부터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창의적 체험 활동’(이하 창체)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력 배양을 위한 수학, 영어 학습은 물론 아이들의 잠재된 재능과 비전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창체에는 건축물 답사, 창조과학 아카데미, 기타 연주, 뮤지컬과 보컬 등 2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등부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시작된 창체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현재 2기가 활동 중이다. 교사들은 크리스천 아이일수록 영성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 아이들 지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