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실시…학부모 반응 뜨거워 

 교회학교(교장 정길영 목사)가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신명기학교’(가칭)를 앞두고 2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제2교육관 5층 중등부 예배실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자녀와 함께 하는 신앙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 참여해 경청했다.
 정길영 목사는 “날로 더해가는 학교 폭력과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과다사용 등 각종 중독의 증가로 부모와 자녀의 소통이 단절되고 있다. 이는 가정과 부모세대가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사명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진정한 신앙교육은 교회와 연계된 가정과 부모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전한 정길영 목사는 대안으로 토요일 ‘신명기학교’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명기학교’란 ‘신앙 명가를 이루기 학교’의 줄임말이며 신명기 6장 7절을 근거로 부모가 말씀으로 가르치는 교육을 말한다.

 그러나 교회학교측은 “신명기학교 명칭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9일까지 명칭 공모에 나선다고 전했다. 당선자에게는 아이패드 에어가 상품으로 전달된다.
 교회학교는 이번 신명기학교를 통해 부모와 자녀 세대간 신앙의 전수로 인한 기독신앙 명문가 형성, 효과적인 소통, 신행일치 교육확립, 미래 세대의 신앙인재 양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명기학교는 유치부에서 아동6부 자녀를 둔 50가정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기간은 4월부터 6월까지 두달 간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에 1시간씩 진행된다. 신청은 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면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부서 교역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