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참여 인원 2배 증가
지구역장 소양 배양, 이단 분별도 강의

 장년국(국장 방경현 목사)이 30,40대 지구역장을 순복음 신앙과 신학의 바탕 위에서 능력 있는 평신도 지도자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6회 일정으로 ‘제2기 지구역장 훈련학교’를 실시중이다.

 이번 지구역장 훈련은 지구역장이 갖추어야 할 소양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말씀과 순복음 영성을 토대로 지구역장들이 믿음을 실천하는 삶을 배우고, 신앙 인격의 성숙과 삶의 변화를 이뤄 교회 부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도록 돕기 위해 준비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구역장 훈련학교’는 30,40대의 호응이 높아 지난해 50명이 훈련을 받은데 이어 올해는 100명 가까운 이들이 참여해 훈련 중이다. 강의는 매주일 오후 3시 세계선교센터 10층 대회의실에서 실시 중이다. 단 3월 26일과 4월 5일은 예외다. 

 강의내용으로는 △지구역의 역할과 목적 △지구역장과 리더십 △지구역장과 성경 연구 및 큐티 △오순절 성령운동과 순복음 신앙 △이단분별 △지구역 사역의 구체적인 예 등이다. 강사로는 방경현 목사를 비롯해 김호성 원종필 박성호 오명선 목사, 황정진 박경국 전도사다. 또한 2012년 대교구 지구역장 아카데미 때 강의했던 한상인 부목사와 안태경 목사의 동영상 강의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지구역장 훈련학교에서는 한국교회를 무차별 공격하는 이단의 실상을 파악·분별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김호성 목사가 26일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역장 훈련학교에서는 또 매 강의 후 조별 모임을 통해 강의 주제에 따른 자유로운 토론 시간도 갖고 있다. 참석자들은 효과적인 구역활동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간의 도움을 얻고 있다. 

 장년국 관계자는 “장년국은 청년국에서 대교구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하는 단계로, 성도들이 구역공과를 통해 우리교회 지구역 체제에 본격적으로 적응하는 첫 단계이다. 따라서 지구역장 훈련학교를 통해 우리 교회 지구역 조직의 시작과 배경을 알고 역할과 목적을 이해함으로써 지구역장으로의 정체성과 사명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우리교회에서 처음으로 3040세대를 위한 구역공과가 제작 돼 이번 장년국 지구역장 훈련학교는 장년국 교역자들이 모의 구역 예배를 시연하여 새로운 공과 활용 방법을 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30, 40세대 부흥을 위해 사역하는 장년국은 올해 ‘날마다 더해지는 장년국’(행 2:43∼47)을 표어로 교회 허리층인 장년층 부흥을 기대하는 한편 이들이 교회 일꾼으로 헌신하도록 이끄는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