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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화) - 산해진미

◎말씀 : 잠 23:3  ◎찬송 : 250장(통 182장)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는 가난을 평생 같이 살 아내로 여기고 독신으로 세상을 살다가 떠난 사람입니다. 그는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베풀어라”, “여행을 위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는 세 가지 성경 구절을 그대로 실행하려고 애쓴 사람입니다.
 어느 날 그가 파티에 초대됐습니다. 그곳에는 그를 시험하기 위해 산해진미가 차려져 있었으나 그는 다른 곳에서 얻은 음식을 품안에서 꺼내어 그것을 먹었습니다. 그는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주님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초대를 받았을 때에는 특별히 몸가짐을 잘하고 그 의중을 잘 간파해야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의 음식은 나를 시험해보고 관찰해 보기 위한 음식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진귀한 산해진미,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대접받아도 그 음식을 먹는 일에 열중할 것이 아니라, 그 음식을 베푼 의도가 무엇인가를 파악하여 그 자리가 최선의 기회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기사입력 : 2014.03.04. am 12:40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