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예산의 32.6% 사랑 나눔에 사용

 우리교회 2013년도 결산당회가 지난달 23일 제2교육관 1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강영복 장로의 기도와 당회서기 김승환 장로의 성원보고가 있은 후, 당회장 이영훈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결산당회는 재정분과위원장 박경표 장로가 2013년도 예산편성총괄과 주요사업 등에 대해 보고한 후, 감사분과위원장 김재수 장로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이날 당회원들은 결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2013년도 우리교회는 긴축재정으로 운영되어 모든 기관과 부서가 허리띠를 졸라맨 상태에서도 선교와 구제, 사랑 나눔 사업에는 과감하게 투자했다. 2013년도 총 예산의 32.6%(400억원)를 사회 공헌사업으로 사용했다. 이는 우리교회가 소외 계층 섬기기 등  세계 최대 규모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교회 안팎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회 전체 예산이 다른 교회들의 감소에 비해서 양호한 상태여서 감사하다”고 말한 후 2013년 우리교회 긴축 경영에 앞장선 재정분과위원회의 노력에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우리교회는 지금 어려운 시기를 지나 고비를 넘겼다. 2014년을 새롭게 맞은 우리교회는 한마음이 되어 내일을 향해 나가야 한다”며 “창립 60주년을 눈앞에 둔 우리교회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더 이상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희망의 미래를 바라보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