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21일 개최… 체육대회 등 축제적 행사로 치를 것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이영훈)는 제63차 정기총회를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웰리힐리파크(구 성우리조트)에서 개최키로 했다.
 우리교단은 14일 오후 2시 베들레헴성전에서 ‘제62차 제5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실행위에서 이영훈 총회장은 “본 교단은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임원선거를 치루지 않는 대신 부대행사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총 회원들이 다 함께 교제를 나누는 축제적 행사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기실행위원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총회장은 “본 교단이 교단 통합과 통일시대를 열어 가는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우애 있는 형제처럼 총회원들이 화합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교단내 미자립교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총회는 물론, 모든 회원교회들도 미자립교회에 관심과 사랑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실행위원 82명 중 70명 참석으로 성원이 돼 개회된 본 교단 실행위원회는 총무보고(엄진용 목사), 재무보고(박형준 목사), 회계보고(박성배 장로)가 진행됐다. 이어 각 국 및 위원회 보고를 통해 세계선교위원회(위원장 권경환 목사)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오순절선교훈련원 ‘제20기 선교사 교육’을 진행한다고 보고했다. 동 위원회 서기 정찬수 목사는 “선교훈련원 교육생은 본 교단 산하 전세계 9개 해외 지회를 통해 선교사로 파송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교단은 오순절신학을 토대로 64년간의 교단 정체성과 역사성을 이어나갈 차세대 목회자 양성을 위해 총회목회대학원을 올해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회의에서는 총회 목회대학원의 목회학과(M.div) 신입생 접수를 28일까지 마감 한 후, 3월 3일 서류전형 및 면접, 3월 4일 합격자 발표 후 3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일정을 보고했다.        

 한편 5월 정기총회에 앞서 치러지는 지방회 임원선거 시행세칙이 마련됐다.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재창), 헌법위원회(위원장 김명현)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한영)의 연석회의를 통해 상정된 내규는 다음과 같다. 임원선출은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 재무, 회계로 각 1인만을 선출하며 총회는 6인 임원만 인정. 지방회장은 본회의 목사로 무흠히 만 15년 이상 시무한 담임목사, 다른 임원들은 목사로 무흠히 만 10년 이상 시무한 자여야 한다. 특히  한 교회에서 2인 이상 임원이 될 수 없으며, 회계는 만 10년 이상된 무흠한 장로도 될 수 있으며 연령은 만 75세까지 가능하다는 내규가 이번 실행위의 안건으로 통과됐다.   

 이 밖에도 △영성위원장으로 이경수 목사(고센중앙교회) 인준 △순복음영남신학교를 순복음울산신학교로 명칭 변경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3월 10일부터 11일에 개최 등의 안건이 결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