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고전 15:12-22
◎관련 찬송 : 161장, 539장
◎외울 말씀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참고 말씀 : 마 22:30; 막 12:18-27; 고전 15:29-53
◎목     표 : 1)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부활에 대해 알아보자.
 2) 부활에 대한 성경적인 증거와 그 의의를 알아보자.

◎공부할 내용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된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과 같이 우리도 부활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겠습니다.

 
1.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오늘날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존재하지만 그 어떤 종교에서도 부활의 교리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가르침은 오직 성경에서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들 스스로가 만든 종교 속에는 부활의 교리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파하실 때 사람들을 위해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장 21절은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크게 꾸짖으시고, 이에 반발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의미한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다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비로소 예수님께서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하신 말씀임을 깨닫고 성경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던 것입니다(요 2:18∼22).
 그런가 하면 나사로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마리아와 마르다를 찾아 오신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시며, 이를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복에 대하여 가르쳐 주기도 하셨습니다(요 11:25∼26).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기간 동안에 누누이 자신의 부활에 대하여 강조하셨습니다.

 2. 부활의 성경적 증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된 지 사흘째 되는 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몇 명의 여자들이 예수님의 시체에 향유를 바르기 위해 무덤에 갔습니다. 그런데 무덤을 막았던 돌은 옮겨져 있고 무덤 안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무덤 안에 있어야 할 예수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근심하고 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을 말해 주었습니다(마 28:1∼7; 눅 24:1∼7).
 여자들은 이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렸고, 제자들 역시 빈 무덤을 확인하고는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눅 24:10∼12; 요 20:1∼10).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는데 바로 그곳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처음으로 나타나셔서 그녀와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그 후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던 길에서 두 제자를 만나 주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하셨으며(눅 24:13∼35), 또 디베랴 바닷가에 나타나셔서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셨습니다(요 21:1∼14).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500여 형제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도 나타나셨고, 또 야고보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자기에게도 보이신 사실에 너무 감격하여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 15:8)고 고백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여러 곳에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건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고 계십니다.

 3. 예수님의 부활의 의의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믿는 자에게 참소망을 주는 위대한 사건으로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확증해 줍니다. 로마서 1장 4절은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은 한낱 종교인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단지 누군가의 비극적인 사건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육신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심으로 능력 있는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죄 사함의 보증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7절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인간은 계속 죄 가운데 거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심으로 죗값인 사망을 멸하시고 이기셨기 때문에 죄 사함의 보증이 되셨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에 대한 확증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2절부터 13절은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장차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할 것을 보증해 주는 것입니다.

 넷째로,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의 불의와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삶의 목표가 이 세상이 아니므로 시시때때로 고난과 희생을 감수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믿는 자들이야말로 가장 불쌍한 자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 모든 사람이 부활하여 공평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같은 사실을 믿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겪는 모든 불의와 역경을 믿음으로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성경 연구

1.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고 하신 말씀은 무슨 의미입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갖는 의의는 무엇입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나눔과 적용

1. 예수님의 부활 사건이 각자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당신도 주님처럼 다시 부활할 것을 믿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