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총회장 “모두 큰 인물되고 교회 갑절 성장하길”
큰교회와 작은교회 동반성장 위해 미자립교회 지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5일 수요 1부예배 설교후  미자립교회 자녀 9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지방의 작은 교회들과 산간지역에서 힘겹게 목회하는 목회자의 자녀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 모두 장차 큰 인물로 성장하고 교회도 갑절로 부흥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실시한 장학금 전달은 우리 총회가 큰 교회와 작은 교회의 동반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교단 산하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의 목회자 자녀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총회는 전국 49개 지방회별로 추천받은 중·고·대학생 93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서울중부지방회 모퉁이돌교회 김성일 전도사의 자녀 김예은 학생(고 3)은 “예상치 못한 장학금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면서 “3월에 대학에 입학하면 전공서적을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동지방회 원당순복음꿈이있는교회 이정철 목사의 아들 이진리 학생(고 3)은 “전달식 때문에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렸는데 벅찬 감동을 받았다”며 “곧 입학하게 될 대학 입학금에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부총회장 김봉준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수요말씀 강해 예배는 부총회장 최길학 목사의 성경봉독(창 1:1∼8) 후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성령충만 외에는 우리 삶의 문제 해결의 길이 없다. 첫째도 성령충만이고 마지막도 성령충만이다. 십자가를 체험하고 말씀을 체험하고 기도의 영이 임하여 예수님을 자랑하고 예수님만 증거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교단은 2010년부터 미자립교회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농어촌선교국(국장 백요셉 목사)을 통해 매달 200개 미자립교회에 자립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