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 초청해 목욕서비스 등 실시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쓸쓸하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情) 나누기’ 행사가 마련돼 훈훈한 화제다.
 영산수련원(원장 목동주 목사)은 지난달 27일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50여 명을 초청해 목욕서비스를 한 후 맛있는 식사와 생필품 선물을 전달했다.
 설날 전에 목욕을 한 어르신들은 우리끼리 하면 손에 힘이 없어 시원하게 못하는 데 시원하게 목욕재개를 했다며 몸도 마음도 반짝하다고 했다.  
 영산수련원 관계자는  “작년에 실시한 김장나누기에 이어 이번 ‘새해 情나누기’는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지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목동주 원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 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잠시나마 추위에 얼어붙은 어르신들의 마음이 녹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안전등급평가에서 2006년부터 연속3회 국가청소년수련시설평가를 받아 우수청소년수련시설로 선정된 영산수련원은 2012년과 2013년 국가인증수련활동우수 기관으로 선정 받았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최고의 수련시설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